빅토자(Victoza)와 삭센다(Saxenda)는 동일한
활성 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를 기반으로 개발된 주사제입니다.
두 약물은 모두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체내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용도와 용량에서 차이가 있어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빅토자와 삭센다가 왜 같은 약물로 간주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는지 전문적으로 분석합니다.

1. 빅토자와 삭센다의 공통점
1) 동일한 활성 성분: 리라글루타이드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모방합니다. - 리라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며, 식욕 억제를 통해 혈당과 체중을 동시에 관리합니다.
2) 주요 메커니즘
- 위 배출 지연: 위장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증가시킵니다.
- 식욕 억제: 시상하부의 식욕 조절 센터에 작용해 칼로리 섭취를 줄입니다.
- 심혈관 보호 효과: GLP-1 계열 약물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보호 효과를 제공합니다.
3) 동일한 부작용
- 소화기 장애: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 주사 부위 반응: 발진, 가려움증
- 드물게 췌장염, 갑상선 종양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2. 빅토자와 삭센다의 차이점: 용량과 적응증
특징빅토자(Victoza)삭센다(Saxenda)사용 목적 | 제2형 당뇨병 치료 | 비만 또는 과체중 관리 |
사용 용량 | 1.2mg~1.8mg (최대 1.8mg) | 0.6mg로 시작하여 최대 3.0mg |
허가 적응증 | -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 심혈관 질환 예방 |
- BMI 30 이상 비만 - BMI 27 이상 + 관련 질환 |
용량 차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
- 삭센다는 빅토자에 비해 더 높은 용량(3.0mg)으로 체중 감소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용량에 비례해 체중 감량 효과가 증가하지만,
고용량에서는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3. 빅토자와 삭센다의 의학적 해석
1) 리라글루타이드의 다목적 사용
- 당뇨병 치료: 빅토자는 혈당 조절에 특화된 용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혈당 변동을 줄이고,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체중 감량: 삭센다는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며, 더 높은 용량으로 식욕 억제 효과를 강화합니다.
2) 약리학적 일관성
- 두 약물은 동일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며,
용량과 대상 환자의 차이로 인해 이름과 적응증이 분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같은 약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4. 빅토자와 삭센다를 함께 이해해야 하는 이유
효율성 극대화
- 두 약물의 공통점(리라글루타이드) 덕분에 당뇨병 환자가
체중 관리의 추가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비만 환자 중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 상태라면 삭센다를
사용하면서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 전 전문가 상담 필요
- 두 약물 모두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어야 하며,
부작용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5. 결론: 빅토자와 삭센다, 같은 약물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
빅토자와 삭센다는 동일한 활성 성분과 메커니즘을 공유하며,
특정 용도와 용량에 따라 다르게 사용됩니다.
본질적으로 두 약물은 동일한 약리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당뇨병 환자와 비만 환자 모두에게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두 약물의 차이점을 이해하되,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같은 약물로 인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