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치료제를 알아보다 보면 두 가지 성분 이름이 자주 보이죠.
바로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에요.
두 성분 모두 남성형 탈모(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치료에 사용되지만,
작용 방식과 효과에서 차이가 있어요.
오늘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두타놀'을 중심으로 복용법과 효과,
그리고 피나스테리드와의 차이점을 정리해볼게요.

두타스테리드란?
두타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5-Alpha Reductase)를 억제하는 약물이에요.
이 효소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하는 데 관여하는데,
DHT가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 두 가지 5알파 환원효소를 모두 억제해서,
DHT 수치를 더 많이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피나스테리드와 어떤 점이 다를까?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2형 5알파 환원효소만 억제하는 방식이에요.
즉, DHT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는 있지만 작용 범위가 다소 좁다고 볼 수 있어요.
반면 두타스테리드는 1형, 2형 모두 억제하므로 DHT 억제율이 더 높고,
탈모 개선 효과가 더 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다만, 효과가 강한 만큼 부작용이 더 두드러질 가능성도 있어요.

두타놀 복용법과 효과는?
'두타놀'은 두타스테리드가 주성분인 탈모 치료용 전문의약품이에요.
기본적인 복용법은 하루 1회, 식사와 관계없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에요.
두타놀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DHT 수치를 낮추고,
탈모 진행을 늦추거나 멈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보통 복용 후 3~6개월은 지나야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조급해하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관리하는 자세가 중요해요.

어떤 성분이 더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의 탈모 진행 상태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효과도 중요하지만,
내 몸에 맞는 약을 꾸준히 안전하게 복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두타놀 같은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해요.
성급한 기대보다는,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관리가 탈모 개선의 핵심이에요.